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는 지난 22일 노인회관 강당에서 `통일시대 주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주민교실은 대북정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건전한 통일 담론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노인대학 어르신 및 자문위원, 지역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호 충북대 교수의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란 주제로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안보와 평화의 통일외교, 정부 통일정책을 외교에서 지원,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옥 탈북강사는 `최근 북한 실상과 한반도의 통일비전`이란 주제로 2003년 우리나라에 입국해 남한과 북한의 많은 차이를 직접 느끼며, 탈북경위, 북한의 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올바른 평화통일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교실에 앞서 `한줄통일생각`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한 어르신은 "`나에게 통일이란 참외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로는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열과! 관심과 애정을 주면 달콤한 최상품의 참외를 맛 볼 수 있는 것처럼 통일도 관심과 정성을 들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라고 밝혔다.
김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위 속에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북정책은 세대를 초월해 이 시대 국민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며, 젊은세대에게도 기성세대인 우리가 제대로 잘 전해 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