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미스코리아 대구·경북과 함께 하는 2013 내고장사랑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축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엠플러스한국 등이 공동주최,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추석 선물용 지역특산물의 주문·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엄선된 지역 내 우수 상품과 우수 맛집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형콘서트가 열리는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한마당이 됐다.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사고(대구경북 특산물 구매), 보고(공연감상), 먹고(별미장터) `3고`로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경북 23개 시군의 특산품을 시중가 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출품, 추석을 앞둔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당선자 20여 명이 홍보 사절단으로 나서 판촉활동을 벌였다.
30일 열린 `사랑 나눔, 우정 나눔 데이`에서는 시민들과 전국의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자랑대회가 열렸으며, 31일에는 장윤정, 박남정 등 유명가수들의 `빅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일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 `실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성주군과 수륜면 백운식품(대표 우남균)은 축제에 참가해 성주참외 및 참외 장아찌 시식, 품평회 등 홍보를 펼쳐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완영 의원은 "2013 내고향사랑 대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뿐만 아니라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지원할 예정인 뜻깊은 행사"라며 "맛있고 품질 좋은 지역의 먹거리와 살거리, 그리고 멋진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늦여름의 추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순복 축제 집행위원장은 "추석선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에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