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가족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수륜면 수성리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부군수, 전재정 (사)한농연 경북연합회 사업부회장, 도정태 의장, 정영길 도의원을 비롯한 박대근 농협군지부장과 관내 농협장, 기관단체장 등 한농연 성주군연합회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개방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성주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정보 교환을 통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개최된 것. 정성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기관 직원 감사패, 우수회원 표창패, 우수 경영인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황정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농연의 역할이 곧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농사뿐 아니라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농업을 위해 힘써달라"며 "올해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농업여건이 안 좋았다. 오늘 모든 시련을 잊고 한농연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전재정 사업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회피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직의 활성화와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부군수는 "우리농업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명품참외의 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있는 한 성주농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전문지식을 습득해 지역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정 의원 또한 "무조건적인 개방이 아닌 준비된 개방으로 어려움을 잘 해결해야 한다. 이에 맞는 방안에 대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서로 힘을 모아 지역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후 중식과 함께 체육대회 본선과 농업인 가요제 등 화합 한마당 어울림 축제가 진행돼 농업경영인 가족들이 바쁜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농심을 재충전하는 시간과 서로가 격려하는 등 지역농업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 마련됐다.
최종편집:2025-07-10 오후 0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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