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에서는 지난 15일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심성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및 금연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전개했다.
이날 조용택 교육장, 박재목 학무과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성주군 학생생활지도위원장교인 성주여고 강선태 교장과 관내 초·중·고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초등학교 강당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용택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지역사회와 가정·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장차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선태 성주여고 교장은 「헬렌켈러」의 ‘소망’을 소개하며 『어떤 이의 소망이지만, 우리는 당연히 누리고 오히려 생활에 불만을 가지는 등 이런 부정적인 사고에 기인, 학교폭력이 발생한다』며 『사랑과 감사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우리의 육체에 큰 폐해를 주는 흡연을 근절한다면 학창시절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마로 인해 가두행진을 제외하고 강당에서 식이 이뤄졌으며 성주군 학생생활지도위원장교인 성주여고 김태엽 교사와 김경희 학부모가 각각 학교폭력 근절과 흡연예방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학교·가정·사회·지역단체가 하나가되어 학교폭력근절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참신하고 활력 있는 학생상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