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F·A(First Aid)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치러진 제5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경북 예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의 주관으로 응급의료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재학생 2인과 해당학교 지도교사 1인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 흉부압박법과 구조 호흡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시연하는 경연대회이다. 대회에 앞서 성주여고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와 그에 따른 실전연습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해 연습했다. 총 34개 팀이 참가해 심사위원 앞에서 한 팀씩 흉부압박과 구조 호흡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시연했으며, 성주여고는 두 팀(이나영, 윤평원/ 배홍은, 김휘린)이 참가했다. 이 중 이나영·윤평원(1년) 팀이 우수상(경주시장상)을 받았다. 윤 학생은 "시연을 할 때에 나도 이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시상을 할 때에는 그동안 연습했던 시간들과 과정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나영 학생은 "연습을 할 때는 자신감이 컸는데 막상 대회에 참가하니 다른 팀들이 잘 해 위축되고 불안했다"며 "연습했던 대로 최선을 다했다. 좋은 성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김정희 지도교사는 "처음 출전한 대회이고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학생들과 팀을 이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대회를 통해 학교응급처치교육,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큰 성과를 이룬 성주여고 학생들의 노력이 아름답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여고 F·A 동아리는 올해 창단돼 심폐소생술과 기본적인 응급처치에 대해서 배우는 동아리로 2, 4주차 토요일에 실시된다.
최종편집:2025-07-10 오후 0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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