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가정위탁지원센터 성주군 위탁부모 교육이 지난 15일 성주여성회관 2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관내 가정위탁부모 6세대를 대상으로 울산과학대학 겸임교수인 송위덕 교수가 「좋은 부모의 역할: 진정한 수용과 칭찬이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를 주제로 교육을 했다. 한편 위탁부모는 조부모, 친인척에 의한 관계 형성 외에도 부모의 이혼·부도·실직·질병 등으로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일정기관 일반가정에 위탁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일반가정의 위탁이 있다. 이런 위탁부모에게 좋은 위탁부모가 되도록 하기 위한 위탁양육에 대한 이해, 위탁양육의 절차, 위탁아동의 특성, 좋은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으며, 토론형식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우리 손자 바가지로 얻어먹어도 반듯하게만 커주면 더 이상의 바램이 없겠다』며 『그러나 우리 자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지금 자라는 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가끔은 걱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형편이지만 소중한 우리 아이 잘 자라도록 주위에서 이렇게 도와주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