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월항초등학교 특설 토론장에서 제2회 초·중학생 3담꾼 육성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거침없이 톡(Talk)! 톡(Talk)!`이란 슬로건으로 관내 초·중학교 16개 팀이 참가해 신세대 학생들 특유의 재기 넘치고, 논리정연한 말솜씨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아고라`팀 정다현(성주여중, 2년) 학생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상대 팀을 이겨내는 토론방식이 흥미로웠다"며 "무엇보다 토론에 참여해보니 토론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준비하는 과정에 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병택 교육장은 "다가오는 문화시대는 자기표현의 능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가올 문화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