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다문화가족 `토니카밴드`가 지난달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3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장기자랑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토니카밴드는 결혼이민여성 5명, 배우자 2명, 다문화가족자녀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결성했다. `토니카`란 `으뜸음`이라는 뜻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욕구 충족과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동안 토니카밴드는 히라바야시요시하루(성주읍) 씨를 초빙, 밴드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7개월 간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도내 다문화가족 어울림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토니카밴드는 오는 15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성주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에서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문화욕구 충족과 다문화가족으로서의 긍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주읍에 거주하고 있는 히라바야시요시하루 씨는 대구예술대 출강 및 재즈 공연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문화가족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