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농가에 대한 2013년도 소득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3천820억 원, 억대 농가는 1천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군은 올해 4천433가구가 3천879ha의 시설하우스에서 14만9천667톤을 생산했다.
물량은 지난해 14만3천217톤 보다 5% 늘어난 반면 총 매출액은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4~5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지난해 3천989억 원 대비 96% 수준인 3천820억 원에 그쳤다.
그러나 1억 원 이상 억대 농가는 49가구가 늘어난 1천5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농정과 관계자는 이는 농업인들의 60년 재배기술과 피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각종 시책사업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6년 참외특구로 지정된 이후 군은 참외유통센터와 공판장 시설확충, 참외박스 10kg 경량화, 저급참외 수매, 참외액비 개발공급, 생산시설 자동화, 노후시설 개축 등 산지유통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