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에서는 지난 23일 박기진 부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여성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영두 서장은 『전통적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과 청소년들은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범죄에 대한 노출도가 높다』며 『봉사단 여러분들은 이런 지역사회의 문제를 여성 스스로 예방하는 범죄의 파수꾼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광록 자총지부장은 『우리 사회에는 밝은 양지도 존재하지만 범죄·도덕적 해이 등으로 인한 그늘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경찰공무원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
또한 김옥순 봉사단장은 『경찰의 손이 닿지 못하는 그늘진 곳이 있다면 우리가 앞장서서 돕겠다』며 『밝고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조그만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기진 부군수는 『따뜻한 어머님의 손길로 지역사회의 병폐를 어루만져 줄 것』을, 조상용 군의장은 『사회질서의 초석인 기초질서 확립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어줄 것』을, 조용택 교육장은 『인류의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행위는 곧 봉사로, 항상 참 봉사자로의 사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은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여성회원 20명으로 구성, 지역실정에 맞는 자율방범활동을 수행하고 사회제반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찰과 수시로 협조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종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독거노인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예방하고, 학교폭력ㆍ왕따 학생 돌봐주기 및 등ㆍ하교길 청소년 보호활동으로 각종 홍보활동 및 선도활동을 하게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