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참외작목반 및 학습조직회원, 독농가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참외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고품질 농축산물 수출농업육성과 유통개선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농산물 수입 개방 등 어려운 농업 여건을 대비하여 각종 기능성참외와 친환경 유기농참외 중심의 생산기술을 습득하여 웰빙시대에 걸맞는 성주참외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할 때』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해외 수출 시장개척 확대로 세계제일의 성주참외 명성을 지키는데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초청강좌에는 농업과학기술원 이상엽박사의 「시설참외 병해충 발생원인과 환경친화적 방제대책」 강의와 원예연구소 박동금박사의 「참외재배관리 및 생리장애 대책」에 관한 강의를 했다.
또한 강의자와 참석자들과의 심도 있는 질의 응답시간을 가져 수출농업육성 및 유통개선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04년도 성주참외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성주읍 최장윤씨(42)는『이번교육이 성주참외 품질향상과 참외재배농가의 의식일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기회가 종종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