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우리음식연구회원과 희망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에 걸친 「참외이용 가공식품개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요즘 올바른 식문화의 정립과 지역특산물인 참외를 이용한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실시한 것.
군은 지난 5월 열린 성주참외축제 행사에도 참외를 이용한 음료수·참외장아찌·참외아이스크림·참외씨루떡 등 개발요리 30여점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얻은 호응과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참외장아찌가 어른들의 입맛에 익숙하다면 푸딩과 참외음료이용 바몬트, 피클은 농가에서 생산한 참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짠맛을 줄이고 참외 본래의 당도를 유지함으로써 참외 소비를 촉진하고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특산물의 가공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향상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륜 백운리에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외장아찌가 도시소비자와 가야산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농외소득향상과 참외의 부가가치향상도 꾀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