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성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동문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주설자 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전 회장을 비롯해 김항곤 군수,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 도승회 전 교육감, 김용수 장군, 이창우 전 군수, 김대일 재구성주향우회장, 한상칠 재경성주향우회장, 신상숙 대구서구의원, 손동호 성주고 교감, 정규성, 이종윤, 김종대 동문 외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2013년 결산 및 임원 개편으로 진행됐으며, 신임회장에는 성주중 22회·성주고 19회 졸업생인 도수회 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주설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당골 우리들의 학교는 아름다운 동산이며 푸른 꿈을 키우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고 우리가 성장 발전하는데 기초는 모교를 통해서인 만큼 모교와 동창회는 물과 물고기의 절대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손동호 교감은 "선배들의 모교인 성주고는 전국의 명문고로써 손색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학생 또한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역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하면서 전국 각지에 성주의 명성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고향 성주에서도 주요시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희 전 장관과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도수회 신임회장은 "앞으로 열심히 빈틈없이 돌다리 걷듯 총동창회를 잘 꾸려 나가겠다"며 "동창회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선후배들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부 화합의 마당에는 모교에 세워진 `백년설의 돌비`라는 제목으로 주설자 회장의 시 낭송 및 노래자랑 등 화합의 마당이 이어졌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