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성주향교에서 전교선임 및 장의임명 고유행사가 진행됐다. 이용생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용암면에서 권성일 장의, 초전면에서 송용섭 장의, 월항면 이윤식 장의, 벽진면에서 장홍진·여상근 장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전교 선임을 맡은 송정근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구름 한 점 없는 가을날씨인 오늘 장의 임명장을 받은 분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인도 열과 성을 다해 차질없이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꾸려 나가겠으니 여러분들께서도 행동, 언어 하나하나에 유의하시고 또한 성주향교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이곳 향교 오실 때에는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도복을 갖추어 참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규 장의 임명은 남자 3명(전하수, 정숙현, 이윤식)과 여자(김주호 여성부장 외 9명)이다.
한편 성주향교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시대 건물로서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9월 3일 국가지정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 제1575호로 지정받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의 1박 2일 문화유적지 관광코스 안내에도 성밖숲-성주향교-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성주-가야산등산-심원사템플스테이(1박)-회연서원-청천서당(심산생가)이 추천되고 있으며, 성주향교가 포함돼 있을 만큼 우수한 문화재로 손꼽힌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