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교장 강선태)에서는 정문방향 운동장 부지에 본관 신축공사가 내년 2월말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 건물은 4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건물노후와 교실부족으로 학생 및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어오다 7차 교육과정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새롭게 신축되는 것.
신축 본관은 부지 2천9백24평방미터(8백85평)의 4층 규모로 27개의 교실이 들어서게 되며 충분한 수의 교실 제공과 수업환경 개선으로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관에 들어서는 시설을 살펴보면 일반교실 12개, 행정실, 도서관, 진학지도실, 보건실, 상담실, 멀티실, 어학실 등으로 냉난방 시설을 물론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지난 4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공정율 50%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완공, 이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본관 건물은 모두 허물고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운동경기 등을 위한 운동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강선태 교장은 『본관 신축을 통해서 본교는 성주 여성교육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본관 신축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백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신축에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주여고는 학교와 학생, 교사의 노력으로 금년 졸업생 4년제 대학진학률 1백 퍼센트를 기록하는 등 매년 눈부신 교육적 성과를 자랑하며 지역 명문고로서의 자부심을 빛내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