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0일 관내 고3 청소년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여 미래를 디자인하라`란 슬로건으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진로 특강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공감교육센터 박순임 대표는 `The Story 있는 인생을 살아라`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집 동아리팀의 공연과 초청공연인 마술, 댄스공연 등이 진행돼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박 대표는 특강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두려움이나 고난으로 여기기보다는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경험으로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힘을 길러내길 바란다"며 "역경을 경력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만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항곤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쇠가 수만 번의 두드림을 통해 담금질 되듯이 인생에 있어서 수많은 좌절을 극복해야지만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며 졸업 전 여유 있는 시기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저서를 읽을 것을 권유했다.
도정태 군의장은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