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군을 비롯한 행정기관에 잡상인과 보험, 카드사 직원 등의 출입이 빈번해 직원들이 불편해 하고있다.
성주군 모 실과의 직원들은 일과시간에 급한 문서의 기안을 진행 중 보험회사 직원이나 상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저마다 상품을 안내하고 권유한다고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화를 내고 쫓을 수는 없고 어려운 경기에 적극적으로 영업을 한다고 이해는 되지만 무슨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기업이나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관리인이 있어 출입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관공서의 특성상 많은 민원인이 출입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상담키 위해 자유로운 출입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잡상인들의 출입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말하고 대안으로 현관입구에 민원인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고객접점 상태에서 실지 민원인에게는 더욱 친절히 안내하고 잡상인들은 사전에 입구에서 통제되는 방법을 찾으면 효과적이라는 것.
군청을 관리하는 총무계에서는 『직협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것처럼 심각하게 업무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다나은 민원인 안내 겸 통제 방법이 있다면 찾아보겠다』고 말한다. L씨는 『불편하더라도 업무에 지장이 없으면 다정하게 응대해 주는 것도 관의 이미지 증대에 한몫 할 것』이라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상가에는 휴지 등을 강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관청마다 직접 영업을 위해 카드사 등의 영업사원의 방문이 잦은 것이 현실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