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는 사람의 비율이 72.6%로 2011년 75.6%에 비해 3%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13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별의 경우 남자(79.5%)가 여자(65.8%)보다 신문을 보는 비율이 높고, 인터넷신문의 경우 상대적으로 농어촌(읍면부)지역보다 도시(동부)지역에서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많을수록 신문을 읽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신문의 경우 `거의 매일`보는 사람이 38.9%, `1주일에 1~2회` 25.2%, `1주일에 3~4회` 20.2%로 나타났고 인터넷 신문의 경우에는 `거의 매일` 보는 사람이 53.7%, `1주일에 3~4회` 22.2%로 집계됐다.【표 참조】 사회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인터넷의 보급과 발달로 인터넷 신문이 확산되고 종이신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이신문은 모니터보다 내용에 집중하기 쉬워 집중력이 늘어나고 다양한 분야의 지면을 두루 읽으면서 통합적 사고를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종이신문은 기사 위치, 크기, 지면 및 다른 기사와의 연결성 등을 통해 기사 내용의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읽을 수 있다. 인터넷신문의 정보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소유화하는 경우가 많이 없지만, 종이신문은 스크랩 등을 통해 소유화하고 이 과정을 통해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2013 사회조사 결과의 주요 특징으로는 첫째, 복지 부문의 경우 과거에 비해 생활여건이 좋아졌다는 평가는 늘고 나빠졌다는 평가는 줄었으며 복지서비스의 경우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서비스(39.4%)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장애인 차별의 경우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는 비율이 66.5%, 노후 준비에서 노후 준비 가구수는 72.9%며 주된 준비방법은 국민연금(52.5%)으로 나타났다. 장례방법으로는 화장 후 자연장(45.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둘째, 사회참여 부문의 경우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경우가 74.7%, 단체 참여의 경우 친목 및 사교단체(75.3%)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약 34.6%로 주로 현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원봉사 참여율은 19.9%, 참여자의 연간 평균 참여시간은 25.1시간으로 조사됐다. 셋째, 문화와 여가 부문의 경우 문화예술·스포츠 관람비율은 63.4%, 관람횟수는 평균 8.9회로 영화관람이 최다를 이뤘다. 여가활용에서는 주말·휴일의 여가는 주로 TV 및 DVD 시청(59.9%)을 하고 있고 여가활동은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여행이 꼽혔다. 넷째, 소득과 소비 부문의 경우 본인 소득에 불만족인 사람은 49%로 나타났고, 긴축소비지출항목의 경우 가구재정이 악화되면 외식비를 먼저 줄인다고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노동 부문의 경우 직업은 수입, 안정성, 적성·흥미순으로 선택됐고 청년(13~29세)층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8.6%)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가질 경우 가정 일에 관계없이 여성취업에 52.1%가 찬성했으며 일·가정 우선도에서 일과 가정생활 중 일을 우선시 한다(54.9%)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3 사회조사는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부문에 대해 전국의 1만7천여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약 3만8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사회조사는 총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해 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 실시, 내년에는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7-15 오전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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