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등학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이 6년째 동결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일반고등학교 연간 수업료는 시지역 93만6천 원, 읍지역 87만8천400원, 면지역 61만4천400원으로 동결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표 참조】. 특성화고는 연간 71만2천800~40만5천600원 선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최대한 경감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입학금도 시지역 1만4천200원, 읍지역 1만3천 원, 면지역 1만2천500원으로 2006학년도부터 9년 연속 동결했다.
아울러 공립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업료가 면제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 교육복지와 교육여건 개선 확대로 교육재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가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 중에 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업료와 입학금을 6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