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 성주군지회(지회장 김성관)에서는 지난 달 회원 부부 및 6.25 전쟁 미망인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적지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라산역, 제3땅굴 등 주요 전적지를 순회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아끼지 않은 참전유공자와 각자 자기 자리에서 가정을 지켜온 부인, 호국을 위해 가족을 읽은 미망인들이 함께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성관 지회장은 『평양까지 2백5㎞를 남겨두고 남한의 최북단에 건설된 도라산역을 비롯, 한국전쟁이후 냉전시대의 가슴아픈 이념의 소산물로 남침용 땅굴인 제3땅굴 등지를 탐방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호국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행사는 전쟁으로 가장을 잃고 평생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미망인들에 작은 위로의 자리로 마련한 것』이라며 『가을에는 행사를 좀더 확대해서,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