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성주·고령·달성03굴삭기연합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구.월막초등학교(고령향토문화학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태근 고령군수, 임병철 고령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체육대회는 1백 50여명이 참여하여 3개군의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축사에서 『고령 방문을 환영하고 유서 깊은 월막에 중기 일꾼들이 모두 모여 기쁘다』며 재해, 재난에 임하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축구, 팔씨름, 노래자랑 등으로 회원들간의 화합을 도모한 가운데 고령이 축구를, 성주가 팔씨름과 노래자랑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성주군03굴삭기협회 윤문한 회장은 『화합을 위해 3개군 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자체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협회 홍보를 많이 해 좀 더 유동적으로 움직여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2회, 3회 계속해서 3개군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회는 성주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결성하여 4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성주군03굴삭기연합회는 24시간 상호연락망을 구축하여 지역에 기상이변(풍수해)이 발생하면 응급복구에 긴밀하고 신속하게 투입 가능한 체제를 자랑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