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여름철 하우스내 황토 처리로 외부의 고온에도 하우스 내부는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착과불량 및 낙과를 방지해 고품질참외 생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참외의 생육 적정온도는 25℃내이나 금년 여름 최고온도는 38.6℃(평년보다 3.5℃ 높음)로, 지속된 폭염은 참외덩굴 고사 및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참외하우스 기온상승 방지를 위해 비닐하우스에 황토 10%액 또는 생석회 분말 5%, 10%액을 동력분무기를 활용해 하우스 내부에 1회 처리하면 햇빛 투과율을 30∼50%정도를 차광할 수 있다.
이것은 저비용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기온상승을 방지하는 기술로써 고온기 참외품질 향상 효과가 높아 재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광율 조사결과 석회분말 5∼10%를 처리했을 경우 차광율이 47∼58%로 성적이 가장 우수하게 나왔고 황토유를 농가에서 직접 조제하여 살포할 경우 살포회수에 따라 차광율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외 조기 고사포장을 이용한 단경기 엽채류(열무, 엇갈이 배추, 유채 등)에 적용시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주군은 참외의 주산단지로서 재배면적이 3천8백여ha로 전국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능성 및 유기농참외 등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의 참외생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