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을 전후로 방학에 들어갔던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빠른 곳은 지난 21일에 개학식을 가졌고, 내달 1일이면 모든 학교가 개학에 들어간다.
초등학교의 경우 성주·성주중앙·도원·월항·지방초등학교가 25일에, 26일과 27·28·30일에는 초전·봉소·벽진·가천·지사·수륜초등학교가 각각 개학식을 갖고, 내달 1일에 용암·대동·대가초등학교가 각각 개학식을 갖는 등 즐거운 여름방학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중학교는 지난 21일과 22·23일에 가천, 수륜, 벽진중이 각각 개학식을 가진데 이어 25일에는 성주중과 성주여중이 27·28일에는 용암과 초전중이, 내달 1일에는 명인중이 개학을 가질 예정이며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21일에는 가천고가 여름방학을 마쳤고, 25일과 9월 1일에 성주여고와 성주고, 명인정보고가 각각 개학을 가질 예정이다.
평균 방학기간은 37일이고 성주초와 성주중앙초등학교가 30일간으로 방학이 가장 짧았으며 명인중과 명인정보고가 44일간으로 여름방학이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 비해 개학이 늦은 초등학교의 경우 개학이 다가오면 으레 밀리기 마련인 일기, 체험보고서 등 과제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들은 방학 전 학교에서 내 준 과제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어느 정도 진척이 됐는지 점검한 후 밀린 과제를 하나씩 해결한다.
성주중앙초등학교의 한 교사는『학교에서 방학과제를 내 주는 것은 검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일을 스스로 계획해서 실천해 보라는 뜻』이라며 『보여주기 위한 숙제보다 한가지의 과제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