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관내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중 비만도 1백30퍼센트 이상인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튼튼이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 교육은 최근 식생활과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으로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여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첫째 날은 입교식과 함께 계명대학교 박주식 교수의 「소아비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체력진단, 체성분 분석, 설문조사를 실시 했으며 둘째 날은 근력강화 운동, 퀴즈짱(골든벨), 영양소를 잡아라, 식단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갖고 마지막 날은 튼튼이 식사지침, 지구력 강화운동, 수료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자녀 비만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성주군 관내 학교 영양사회에서 영양교육, 식단전시회, 시식회 등을 운영한다』며 『지금까지는 대학교와 연계하여 운영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관내 유관기관을 활용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