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대 성주경찰서장으로 이범규 총경이 취임했다.
지난 2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신임 이 서장은 "인심 좋은 선비의 고장 성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치안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주경찰이 나아갈 네 가지 방향으로 △존중문화 확산으로 내부 만족을 통한 주민 행복 극대화 △지역주민, 지자체와 치안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협력치안 △유능하고 깨끗한 경찰 △인권경찰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6.4지방선거가 있다. 선거의 중립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해 소지가 있는 언행은 상호 불신을 유발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한 번 더 뒤돌아보고 행동하는 신중한 처신을 당부드린다"고 말혔다.
안동 태생인 이 서장은 안동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으로 포항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상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서울청 관악경찰서 정보과장, 서울청 경무계장(총경 승진)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자원 씨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