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지난 17일 수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 및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및 하수도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소는 수륜면에 총 사업비 126억 원을 투입, 지난 2013년 공사를 착공해 2017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수륜면 지방상수도사업(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8년 이후에는 마을별로 급수공사 신청서를 받아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정급수공사가 완료되면 신정리 외 11개리(수륜면 전체 주민의 75%)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신당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2014년 2월 중 공사를 착공해 2015년 12월에 공사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수륜면 신파리 면소재지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와 식당 및 상가 등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 수질기준에 적합하도록 처리함으로써 기존 방식인 정화조를 거쳐 나오던 하수 중에 남아있는 수인성 병원균 제거와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륜면 지역은 가야산과 대가천을 따라 형성된 천혜의 고장이나, 개발낙후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수원고갈과 수질오염에 취약한 개인지하수 또는 소규모 급수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륜면 지방상수도사업과 신당마을 하수도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