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14년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지발위는 전국 600여 개 지역신문 중 71개사(일간 29, 주간 42)를 금년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본보의 우선지원사 선정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언론매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평가받은 것이며 향후 보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언론의 사명감 제고 및 자생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 셈이다.
지발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600여 개 지역신문 중 지원신청을 낸 103개사를 대상으로 편집자율권, 언론윤리 준수, 지역사회 기여도 등 14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1년 간의 모니터링 내용을 바탕으로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 총 7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신문사에는 오는 2월부터 경쟁력 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 구현사업과 융자사업 등의 분야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발위 관계자는 "대상사 선정에서 그동안의 지원 성과와 자생력 확보 노력, 언론윤리 실천, 유가부수 증가 여부 등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며 "좋은 저널리즘을 개발해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기금 지원의 목적인 만큼 각 선정사들은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성고 본사 발행인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건전한 비판기능을 가진 매체로서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되 탐사보도, 기획취재, NIE사업 등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경영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선지원사로 선정된 71개 신문사 중 대구 경북에서는 매일신문, 영남일보, 경북일보, 대구일보, 경북매일신문(이상 일간지 5개사), 성주신문, 경산신문, 경주신문, 고령신문, 서라벌신문, 영주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이상 주간지 7개사)이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