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교장 채기수)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4시간씩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자동차 기계원리와 기초적인 정비기술을 습득시키고 자가정비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주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6명의 수강생들이 무료로 교육을 받았다.
자동차 정비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 중 한 명은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로 집에서 혼자 습득하기 힘든 기술들을 기초적인 것부터 배울 수 있어 좋다』며 『자동차의 효율적 관리와 유지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이형곤 교사는 『수강생들이 농사를 지으면서도 빠지지 않고 매일 참석하는 열의를 보인다』고 만족해하면서도 『지역 특성상 학교의 홍보와 지역민들의 관심이 없으면 앞으로 이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하기 힘들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