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에서 지난 12일 정월대보름 행사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면사무소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면소재지 각 가정 및 직장으로 퍼져나갔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다.
백달현 용암면장은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고 정겹고 화합된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다"며 "2월 14일 상언1리 달집태우기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