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지난 15일 성주읍 성산리 부근 한우 사육농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성주파출소에 근무하는 이동욱 경장 등 3명이 현장에 출동, 소방차량 도착 전 순찰차량에 탑재한 휴대용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10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사료용 볏짚 일부가 불타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조치로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농가 소유주 김모씨(66세)는 "갑자기 우사에서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119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초기에 진화해 준 덕분에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