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은 지난 20일 문화원 3층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원 이사 및 회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기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내빈소개, 성원보고, 개회, 국민의례, 원장 인사말, 축사,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2013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시웅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는 문화융성의 시대"라며 "타 도시에 비해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성주는 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사업실적에 이어 올해도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출향인을 대표해 도원회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누정록·마을지 발간, 역사인물 현창사업 등 문화원에서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문화원은 1968년 설립 이래 4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성주의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계승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문화 전승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