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예산리 334-1 구 농업기술센터가 매각이 되지 않아 점차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농업기술의 요람으로 지난 40여 년 간 성주군 농업진흥을 위해 농업인의 피땀이 어린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 4,790㎡ (약 1,460 평)가 잡초로 뒤덮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마땅한 원매자가 없어 고민이다. 지난 8월 11일 군 재무과 재산관리 담당부서에서는 3차 공개입찰을 시도했으나 입찰자가 없어 유찰되고 말았다. 당초 24억 여 원에서 10%를 차감 한 22억에도 유찰된 것. 이유는 도시계획법 상 일반주거지역으로 4층 이상을 짓지 못함으로 주 고객인 아파트 업자들이 참여하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 담당자는 『이 땅을 매각해 구 경찰서 부지를 대체취득하기 위해 매각처분을 시도했으나 마땅한 원매자가 없는 것 같다』며 『20%까지 감액할 수 있으니 4차에 다시 시도해 보겠지만 매각이 의문 시 된다』고 말했다. 이런 실정이 계속되자 경산리의 한 주민은 『적당한 용처가 생길 때까지 성주의 관문이고 통행량이 많은 그 곳에다 도심 소공원을 조성해 아름다운 성주, 찾아오는 성주로 가꾸어 가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예산리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은 『성주의 인구증가 차원에서라도 내세울 것 없는 군 소재지에 아름다운 소공원을 많이 만들어 군민들의 쉼터는 물론이고 지나가는 외지인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성주의 이미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빠른 도시화와 함께 소공원을 많이 만들어 살고싶은 성주로 만드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군청의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 구 경찰서 부지, 구 교육청 부지 등 3개 관청이 신 청사를 옮기고 난 뒤 매각도 되지 않고 제대로 이용도 되지 않아 구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에 빠져있다. 이에 주민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무작정 새 청사만 지을 것이 아니라 면밀한 계획 하에 구 청사 이용계획이나 매각계획이 완료된 후에나 일을 추진하는 조밀함이 필요하다고 앞다퉈 이야기하며 『개인의 재산이라면 이런 식으로 일 처리를 할 것인지 묻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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