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출신 백규현(목화표장갑 대표, 사진)씨가 지난 18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서울센터에서 제4대 전국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경 전 이사장과 이철우·김상훈 국회의원, 이연득 한국장애경제인협회장, 김인성 중소기업진흥공단본부장 등 200여명과 출향인 전화수, 백완현, 이희수, 김영덕씨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백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이란 큰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지난 40여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습득한 노하우와 장애인으로서 경제활동이 얼마나 어려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애인 창업과 장애인 경제활동 지원기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이룰 것"이라며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장애인 기업을 육성하고 장애인 창업, 판로 개척, 특허 및 홍보 지원 등 장애경제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재 서울센터를 포함해 전국 12개 센터와 100개의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백규현 이사장은 성주중·고등학교,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목화표장갑 대표와 재구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어머니, 부인과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