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강한 「생활도자기반」교육이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회원 및 교육생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여성 생활도자기반 교육 평가회」를 가졌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지난해 초급과정을 수강하거나 금년 처음으로 수강하게 되는 관내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초·중급 과정을 겸해 총 20회에 걸쳐 교육했다. 박춘근 소장은 『매주 2회씩 솜씨를 연마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니 흐뭇하다』며 『개인 연구실까지 빌려준 이경석 교수에게 인사의 말을 전하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활도자기 동호회를 조직하여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자기를 제대로 선택하고 사용하는 방법과 직접 흙을 빚어 모양을 만들고 유약을 발라 굽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게 된 이번 교육은 『초보자로서는 수준급이었으며, 양적으로는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제는 질적으로도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백운도요 이경석 선생의 평가가 있었다. 수강생 여화선(대가면)씨는 『더운 여름, 찰흙을 만지고 놀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고민거리도 잊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며 『하루 두 세시간의 강의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었고, 벌써 2년째 수강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다시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성숙(선남면)씨는 『조금씩 시간을 내어 이렇게 뭔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내가 직접 만든 것을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릇, 꽃병, 벽걸이 도자기 등 활용성이 높은 생활자기를 소재로 주로 만든 이번 교육의 결과물은 지난 6일「농촌여성 한마음대회」에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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