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회 전 경상북도교육감이 지난 3일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도승회 전 교육감의 팔순을 맞이해 자녀들이 잔치 비용으로 마련해준 것으로,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치료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다.
도승회 전 교육감은 "적은 금액이지만 난치병에 걸렸으나 병원비가 없어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마와 싸우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빠른 완쾌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 성금을 기탁한 도승회 전 교육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