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 강당에서 박재록(63) 농촌지도자군회장과 이영주(55)씨의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번 결혼식은 2대 농촌지도자군회장 이었던 여기원씨의 주례로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새롭게 맺으며 화목한 가정으로 꾸려갈 것을 다짐했다.
주례사에서 여기원씨는 『지금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영원히 이어 나가길 바란다』며 『상대방에게 무엇을 바라기보다는 내가 상대방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무와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주례사를 마쳤다.
이창우 군수는 축사에서 『인생에 닥쳐오는 많은 시련과 도전을 거쳐 이 결혼식은 행복과 희망을 위해 출발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정이 행복하길 바라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범적인 가정을 꾸미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록 농촌지도자군회장은 성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남면 농촌지도자회장을 거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지도자 군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978년 내무부장관표창, 2003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은바 있다.
중매를 통해서 부부의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결혼을 축하해 줘서 고맙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