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교장 김호연) 제63회 입학식이 지난 3일 본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기존의 입학식과 달리 신입생 91명과 재학생, 학부모, 내빈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와 입학 선언만 낭독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교사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
김경주(2년) 학생의 지휘에 맞춰 24명의 학생들이 `학교 가는 길`을 합창, 교사들의 합창 및 `밀양 아리랑` 플래시몹 등으로 신입생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밀양 아리랑` 플래시몹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플래시몹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문화애호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김모(3년) 학생은 "서 있기만 하는 지루한 입학식이 아니라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입학식이었다"며 입학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