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주군생활개선회(회장 김윤희)는 여러 기관단체장과 생활개선회원 및 시어머니 4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하는 「농촌여성능력발전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사회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능력발전과 고부간 상호화합 하는 기회를 가져 지도자적 자질함양과 가정의 화목을 이루고, 단체활동에 따른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치러졌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 대강당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변화와 여성의 발전」이란 주제로 계명대 최봉기 교수의 특강을 듣고, 15여년 동안 병환의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김순옥(초전 동포)회원에게 도지사 효행상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회원에 대한 성주군수 표창, 회장 감사패 수여, 시어머니께 드리는 효도편지글낭송을 하고 오후에는 초청가수의 위안무대와 고부풍선게임, 장기대결을 벌이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김윤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과 세상을 만들어보고자 약속하는 자리』라며 『우리의 전통 미덕인 경로효친 정신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를 건강하게 가꾸는 일에 여성농업인 조직체인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고 본보기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창우 성주군수는 격려사에서 『며느리의 역할, 어머니로서의 자녀교육, 농업노동에 참여하는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이번 행사의 의미를 살려 가정의 화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부가 한마음이 되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