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조상용 의장(56)은 지역자율 특색 사업으로 참외(금싸라기)의 재배 여건을 혁신하는 사업을 계획, 구상중이다.
이 사업은 천연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황토를 참외 재배농지에 살포하는 것으로, 성주군은 경상북도 서남부 산간내륙지방으로 대구에서 서남쪽 30㎞ 지점에 위치한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야산 맑은 물과 낙동강을 끼고 있어 연안의 넓은 평야와 수자원이 많아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 미사질 양토로써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하여 참외재배의 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1940년부터 60여년간 재배경험과 기술축적으로 우량상품 생산기술이 전국최고이며 하우스 촉성재배로 1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생산이 가능해 전국최고의 농업소득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작재배로 인한 토양 미량원소 등 영양분 부족으로 품질이 저하가 우려됨에 깔끔한 외형과 색깔, 사근사근한 육질로 혀끝을 살살 녹이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비타민 A, C와 칼슘성분이 함유되어 이뇨작용 및 피부효과에 뛰어난 명성을 지속하기 위해천연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황토객토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사업의 참여농가는 일정량을 공급해 재배토록 하여 타지역 참외와 차별화된 참외, 즉 웰빙참외 생산으로 농가소득은 지속시킬 계획이며, 우선 2005년 희망 조합을 우선 시범실시하여 전 군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