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김관용 도지사, 김항곤 군수, 장태창 삼락회장, 지역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진면 봉계3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번 마을회관 준공식은 봉계3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500만원(도비·군비 6천만원, 자부담 4천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2월 지상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방 2개, 거실 1개, 화장실 2개를 갖춘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소로 건립됐다.
장홍진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마을회관이 많은 분들의 도움과 축하 속에 무사히 건립돼 기쁘고, 앞으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설계하는 뜻깊은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봉계3리 마을회관 신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보교환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잘 이용해 서로 도와주는 정이 가득한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많은 인물이 배출된 명문의 고장 인동장씨 집성촌 집실 마을회관이 준공돼 마을 어르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즐겁게 웃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마친 후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었으며, 벽진면 박만용 부면장이 가요 `울어라 열풍아` 등을 색소폰으로 연주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