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부개혁·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인기 의원)는 지난 1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윤성식 위원장을 초청하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나라당에서 이한구 정책위의장을 비롯하여 이인기 특위위원장 및 특위위원 12명, 정부측에서는 윤성식 위원장 및 상임간사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업무보고, 현안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인기 특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정부로의 효율적인 권한 이양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이야말로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본요체』라고 역설했다.
이인기 의원은 또한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지역통합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여론을 전하면서 정부측에서는 이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윤성식 위원장은 『광역시도 지역통합 문제는 선거구 문제 등 정권적ㆍ정치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한 과제』라고 전제하며 『다만 광역시제도가 안고 있는 근본적 문제는 재검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권시대에 이러한 결정들은 지역사회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한나라당 정부개혁·지방분권특별위원회 제2차 정책간담회는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을 초청하여 8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