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지사장 이양구)는 지난달 24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45만명의 수급자에게 1조 5천9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관내 지역인 김천시와 성주군 기준으로는 2만명의 수급자에게 613억원(김천시 424억원, 성주군 189억원)의 연금을 지급했고,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가 735명으로 평균 연금월액은 72만원에 이르며, 월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91명으로 2008년에 비해 91명이나 증가했다. 아울러 김천시·성주군의 연금 수급액에 대한 수급자 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8년과 비교해 볼 때 20만원 미만의 소액 연금 수급자가 전체 수급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대폭(68.41→41.96%) 감소한 반면, 40만원 이상 수급자 비율은 3배 이상(4.81→ 14.33%) 증가했다. 이는 국민연금 수급금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노후 생활을 위한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57만2천770원, 최고령 수급자는 102세이며, 관내(김천성주지역)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29만5천655원, 최고령 수급자는 94세(유족연금 수급 중)이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천시·성주군의 경우, 부부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920쌍이며, 그 중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184만원을 수령 중이다.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가 월 133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신규 노령연금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 50만4천원(2013년 기준)을 각자 수령할 경우 부부가 총 100만원을 지급받게 되므로 최저생활비의 상당부분을 국민연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아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전업주부 등 임의가입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사장은 "국민연금이 노후소득의 주춧돌인 만큼 개인별 맞춤형 연금설계 서비스로 개인에게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적으로는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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