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03호 왕버들 군락지인 성밖숲을 친환경적인 자연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단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영원한 휴식공간이자 자랑인 성밖숲은 수령 4∼5백년이 된 왕버들 수십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역과 역사를 같이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군은 지난해 국비 2억4천만원, 도비 3천만원, 군비 7천만원의 총사업비 3억4천만원을 들여 산책로시설 3백87m·보호휀스 3백41m 설치하고, 폭우로 인해 범람과 수목의 도복을 예방하기 위한 자연석 석축도 2백85m를 정비해 체육공간 등으로 이용을 높인바 있다. 아울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경북도에 소요사업비를 추가지원 요청해 국비 1억6천9백만원, 도비 2천2백만원, 군비 5천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2억4천1백만원으로 금년 자연석 석축 2백50m를 설치해 왕버들의 성장을 위한 수형조절도 병행하여 시행한다고. 이창우 군수는 『성밖숲을 금년도에 새롭게 단장, 마무리함으로써 군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산책공간 등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희 성주읍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