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희망복지지원단과 선봉회(회장 조영선) 회원, 성주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하 성사모) 회원들은 지난달 25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성주읍에 미성년 학생들만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청소와 이사 도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부모 가구인 이모(18세)양 형제자매는 한 달 전 알코올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부재인 상황이라 이달 초 만료되는 전세주택 문제를 처리할 수 없었다.
이에 성주군희망복지지원단에서 새로운 주거지를 찾아주고 봉사단체 선봉회가 입주 전 쾌적한 청소를, 성사모가 이사를 도왔다.
배재민 성사모 회장은 "이사는 역시 쉽지 않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만 있는 집에 회원들이 든든한 힘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모양은 "군청직원들과 성사모 회원분들, 그리고 어머니와 같은 선봉회 아주머니 덕분에 동생들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성주군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을 발굴하고 있으며, 주변에 긴급 생계·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단(930-6242~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