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교장 장성호)는 지난 2일 도원 바른말 누리보듬(바른말로 온세상을 보듬는) 바른말 언어 지킴이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바른 언어습관을 정착하는 등 생명존중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비속어·욕설 사용 줄이기,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해 말하기, 무분별하게 유행어 따라 쓰지 않기 등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사용 습관을 반성하고 스스로 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교장은 "말은 곧 자신의 얼굴이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90%가 언어 폭력에서 시작된다"며 "친구들이 함께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꽃 피워 온 세상을 바른말로 보듬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른 언어 지킴이는 바른 언어 쓰기 캠페인을 펼치며 매달 점검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언어 습관을 점검하고,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학생을 친구들이 직접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