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성주문화원에서 별고을 문화나눔 봉사단(단장 이한승, 이하 문화나눔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문화 소외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문화에 대한 욕구 충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문화원에서 문화나눔 봉사단을 발족한 것으로, 문화교실을 통해 실력을 연마한 단원 20여 명이 지역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함께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시웅 문화원장은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 되면서 문화를 접할 수 없는 분들이 많아졌다. 문화나눔 봉사단이 어르신들을 찾아봬 문화를 나누는 일은 아주 보람된 일"이라며 "해마다 문화나눔 봉사단이 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돼 예산도 집행됐다. 더욱 활발한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기열 사무국장은 "문화나눔 봉사단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 봉사를 통해 많은 이웃과 문화적인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나눔 봉사단은 이달 30일 할렐루야실로암을 시작으로 우주봉의 집(5월), 해솔예원의집, 파티마노인복지센터(6월), 할렐루야실로암(8월), 해솔예원의집(9월), 파티마노인복지센터(10월) 등을 방문해 민요,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의 초청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