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봄철 산나물 섭취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09∼2013년)간 잘못된 산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누적 환자 수는 155명으로 나타나는 등 산나물 섭취가 많아지는 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원추리 등 식용나물을 잘못 조리하거나 비식용 부위 섭취 등으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산나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주로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식용 가능한 산나물 중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의 경우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수용성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