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교장 김호연)는 지난 18일 안동시 애명 복지촌에서 교사 및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하는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내봉사활동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체험하는 이번 체험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날 학생들은 요양 중인 장애인과 같이 산책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 외에도 신발 빨기, 부활절 계란 꾸미기, 복지촌 곳곳 청소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학생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 물품을 모아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일주일 동안 후원 물품을 자발적으로 모은 결과 치약, 칫솔 등 900여개의 후원 물품이 모였고 이를 안동 애명 복지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