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중(교장 장석현)은 지난달 26일 전통의 맛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맛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기 위해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담은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고, 두부를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연지(1년) 학생은 "원래 두부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직접 만든 두부에 김치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고, 최은영(1년) 학생은 "메주가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되는지 처음 알았다. 이제 된장이나 간장이 들어간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만든 된장과 간장은 학교 급식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식탁 문화 개선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