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국화 향기 가득한 참외 골목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껴요!』
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지회장 이기상)에서는 금수면 명천1리에 「국화 향기 가득한 참외 골목 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 2004년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14일 금수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반송 4그루와 2백30여 개 화분의 국화를 마을에 식재했다.
이기상 지회장은 『이번 꽃길 조성 시범사업은 전국 5개 지역 중 경북 23개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성주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성주의 특산품인 참외의 향기가 묻어나는 이 공간을 이제 주민들이 더욱 잘 가꿔서 지역의 자랑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기진 부군수는 『새마을지회에서는 금년도 상당한 의욕으로 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이에 지역 주민들도 많은 협조와 지원으로 지역이 새롭게 발전하는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새마을지회 회원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국화꽃 식재에 동참해서 차후 더욱 아름답게 가꿀 것을 다짐했고, 금수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마을잔치로 중식을 대접키도 했다.
노석용 금수면 새마을협의회장은 『금수 오지에 좋은 사업을 실시해 기쁘고,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동민을 비롯해 특히 장상순 면장과 면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고, 이상점 금수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으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금수면 명천리 마을회관 주변에 참외를 상징하는 노란색 향기 가득한 국화를 식재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웃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외지인들에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참외를 알리는 지역 홍보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재숙 금수면주재기자